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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5. 서대전공원 7시
5월 5일은 전국 곳곳에서 각 방송사마다 각 단체마다 어린이날 행사들이 다양하게 열린다. 이 날 서대전 시민 공원에서 큰 야외 행사가 있었다. 서대전 시민 공원은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장소도 넓은데다가 잔디가 잘 깔려 있고 시설도 깔끔하다. 연인들의 데이튼하는 모습, 식구들끼리 소풍 나와서 돗자리 펴고 쉬는 모습, 노인들끼리 나와서 담소도 나누고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장소이다...
오늘은 이들에게 건전한 기독교 문화를 보여줄 좋은 문화 공연이 있었다. 빛으로 사랑으로라는 주제로 세이소년소녀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 어린이 발레단, 영원한찬양, 김민석 등 많은 팀들이 공연이 준비되고 있었고, Agaln1907 사진전시회, 대전기독교사 사진전시회등 기독교 문화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다.
영원한 찬양의 찬양 집회는 오늘 프로그램의 맨 마지막 순서였다. 긴 공연이라 지칠만도 한데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공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착석한 사람들 외에도 서대전 공원을 거닐던 사람들도 족히 100~200명 이상은 있었던 것 같다...
5시에 시작해서 2시간이 지난 후에야 영원한찬양은 야외 무대에 들어섰다. 늘 공연의 마지막에 주인공이 등장하는 법.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잔잔한 공연과는 달리 파워풀하고 힘있는 영원한찬양의 집회는 사람들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이 되는 것 같았다. 대전에서 가장 시민 공원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공휴일에 찬양이 울려퍼진다는 것 자체가 참 감동이었고 기쁨이었던 것 같다. 하늘에 별이 보이고, 푸른 잔디가 깔려 있고, 신선한 바람에 공원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렇게 트인 장소에서 찬양을 하니 찬양을 하는 우리 멤버들의 마음들도 트이는 것 같았다...우리 멤버들만의 마음이 아닌 크리스쳔들만의 마음이 아닌 오늘 공원을 거닐던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서대전 시민 공원에 울려퍼진 찬양들이 이 공원을 오가는 모든 사람들이 항상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닫힌 교회에서만이 아닌 모든 자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장소에서 찬양이 자주 울려퍼졌으면 좋겠다..
귀한 집회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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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4월 08일 23시 31분에 가입 2002년 영원한찬양 드러머로 입단
현 영원한 찬양 드러머 9년차
현 충남대 담당 전임 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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