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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 2017.10.03 Word of Faith Missions Center 
 전혜원  | 2017·10·11 23:53 | HIT : 548 | VOTE : 98

2년만에 다시 방문한 팔라완의 날씨는 여전히 덥고 습했습니다. 그리고 팔라완 사람들의 순수함과 열정은 변함없었습니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필리핀 마닐라공항을 거쳐 팔라완섬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 도착하자 팔라완섬의 뜨겁고 습한 공기가 영원한찬양팀을 맞이했습니다. 영원한찬양팀을 초청한 배문성 목사님은 지난번에 방문했을때는 8개의 교회와 연합하여 사역하고 계셨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14개 교회를 섬기고 계셨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사역하셨고 영원한 찬양 집회를 준비하셨는지 열흘동안 14번의 집회가 준비, 진행되었습니다. 팔라완에 도착한 당일날부터 10일동안 하루에 한번 내지는 두번씩 공연이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공연을 했던 교회들도 있었고, 처음 가보는 교회들도 있었습니다.

Word of Faith Missions Center(WOC)는 지난번에도 방문했던 교회인데, 외관이 가장 많이 변한 교회였습니다. 지난번에는 공간이 비좁아 공연을 위해 벽을 허물고 야외까지 좌석을 배치하였는데 2년사이에 훨씬 넓은 곳으로 교회를 건축, 이전하여 완전히 새롭게 변해있었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변한 교회를 둘러보며 준비하였고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원한찬양팀의 순서에 앞서 교회 찬양팀에서 준비한 찬양과 무대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온 우리를 위해 한국어로도 찬양을 부르고 한국어 찬양에 맞춰 춤을 추었습니다. 필리핀에 와서 영어와 따갈로그어로 찬양을 부르고 집회를 했는데 타국에서 필리핀 청년들이 한국어로 부르는 찬양을 듣고 함께 부르니 더 은혜가 되고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교회에서 준비한 순서들이 끝나고 영원한찬양의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저녁 비행기로 출발하여 그 다음날 아침에 팔라완에 도착한 날부터 5일째 쉴틈 없이 공연이 있었습니다. 또한 바기오와 달리 팔라완은 덥고 습한 날씨였기에 날이 갈수록 더욱 더 피로가 쌓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필리핀에서 집회 시간이 비교적 긴 편인데다가, 항상 'More!'(앙코르)가 나오기에 2시간은 훌쩍 넘겼습니다. 콘티 역시 대부분 빠르고 신나게 뛰는 율동곡들이 많아서 체력적으로 많이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날이 갈수록 율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몸 역시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날따라 피곤은 극에 달았고 너무 힘든 나머지 앙코르 곡이 시작되기 직전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비오듯 흐르는 땀으로 옷은 눅눅해져 있고, 누적된 피로로 인해 팔, 다리가 무겁고, 발바닥은 물집때문에 욱씬거리고, 그럼에도 무대에 서야한다는 사실에 마음 또한 가볍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몸은 움직였고 입술은 찬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앙코르 무대에서, 그리고 집회를 마치고 내려와서 이렇게 힘든데 나를 쓰시는 하나님께 원망도 해보고, 투정도 부렸습니다. 동시에 이렇게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쓰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사람의 율동을 보며 'Anointing',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영원한찬양에 합류한지 6년째, 호산나로 율동을 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Anointing' 이라는 표현은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이번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강력하게 느껴지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 왜 나를 쓰시나요'라는 깊은 한숨, 탄식과 함께 '하나님께서 쓰시겠다 하시면 끝까지 쓰시는구나'라는 깨달음과 감사가 나왔습니다. 9, 10월 예레미야를 QT로 묵상하고 있는데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면서도 결국 끝까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한 예레미야가 생각났습니다.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쓰시겠다 하시면 끝까지 이 일을 감당하며 쓰임받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연약하고 부족하여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투정부리고 쓰러지고 넘어져 있을때가 많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연약함과 부족함, 넘어져 있는 상태까지도 쓰시는, 부족함 없이 후하게 은혜를 부어주시는 분입니다. Anointing. 팔라완에서 깨달았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앞으로의 삶 가운데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Sicsican Sehyun church’입니다:D  박민종 17·10·12 423
  필리핀 팔라완 New Life Gospel Church <2017.10.4.>  김성호 17·10·11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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