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찬양 | EternalPs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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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재영  | 2017·10·11 15:42 | HIT : 429 | VOTE : 84
“아이가 가매 다윗이 곧 바위 남쪽에서 일어나서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한 후에 서로 입 맞추고 같이 울되 다윗이 더욱 심하더니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 다윗을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삼상20:41,42)”

충성스러운 다윗과 그를 사랑한 요나단이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을 본심을 알고 난 뒤에 눈물을 흘리며 헤어지는 장면입니다. 다윗은 부름 받은 대로 충성을 다했지만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만 합니다. 사울의 이런 사악함을 파악한 청년 다윗은 일상이 와장창 깨져 버리는 경험을 합니다. (‘같이 울되 다윗이 더욱 심하더니’) 골리앗을 죽임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다윗이 이젠 도망자의 인생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우리도 때때로 다윗과 같이 우리의 일상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회귀본능이 있는 바다거북은 멀고 먼 바다를 헤엄쳐 와 모래로 올라와서는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는데 무려 30㎝를 파고 약 200여 개의 알을 낳습니다. 그리고 낳자마자 알의 점액이 마르지 않도록 모래로 다시 덮어버립니다. 그렇게 그 알들은 깊은 모래 속에서 2개월이 지나야 부화합니다.

바다거북의 알! 그 안은 모든 영양을 공급받는 최적의 장소이지만, 바다거북이 되려면 그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와야만 합니다. 아무리 그곳이 좋아도 그 알을 깨고 나오지 않는다면 그 알 속은 죽음의 장소가 됩니다. 또 알에서 깨어난 바다거북은 어미가 덮어놓은 모래 30㎝를 뚫고 나와야 합니다. 바다거북이 뚫고 나오는 기간이 1주일 정도 된다니 정말 목숨을 건 힘든 여정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긴 모래사장을 통과하여 파도에 몸을 맡길 때가지 천적들의 공격으로 수많은 바다거북들이 목숨을 잃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고난을 헤쳐 나오지 않으면 바다거북의 진정한 삶은 시작될 수 없습니다. 마치 우리 일상이 익숙하고 편안해서 그저 그 안에 안주하고 싶지만, 때로는 완전히 깨져야 진정한 삶이 시작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난 연말 저는 일상의 깨어짐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의도한 바가 아니었기에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혼란기를 벗어난 상태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영적 성장을 위한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깨지는 경험이 없다면 우리는 미성숙한 상태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의 빛나는 보석이 되고, 걸작 조각품이 되기 위해서는 깨어짐이 필요합니다. 그 깨어짐 가운데 우리는 거룩해지고, 겸손해지고, 성숙해져 갑니다.

9월28일~10월10일까지 필리핀 팔라완 지역 현지교회 14곳을 순회하며 전도 집회를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기간에 추석연휴라서 멤버들이 담당 캠퍼스를 비우더라도 부담이 적어서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물론 멤버들이 추석에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어려움도 동시에 있었습니다.) 당초, 믿음이 작은 저는 이번 해외집회에 함께 하기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미리 항공권을 구매하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지난 2월경 항공권을 구입 할 때, 아시다시피 건강문제로 한번 깨어짐을 경험한 저로서는 가을에 될 일에 대하여 작은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셨고 하나님이 채우셨고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거두셨습니다.

현지사역에서는 눈물로 섬기는 배문성 목사님(필리핀 남선연 전 회장. 대전 맏가지)이 섬김이 아름다웠고 함께 기뻐 뛰며 찬양하던 필리핀 현지 목사님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며, 연이어 앙코르를 외쳐대며 함께 춤을 추던 현지 성도님들의 모습이 아름답게만 그려집니다. 은혜 끼치러 갔다가 되레 넘치는 은혜를 한가득 담고 돌아왔습니다. 깨지고 넘어지고 쓰러질지라도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온전케 하시고 일으켜주시고 세워주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필리핀 팔라완 New Life Gospel Church <2017.10.4.>  김성호 17·10·11 460
  2017.10.02. The Tabernacle of praise (권순건 선교사)  권순건 17·10·11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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